췌장암 증상

2020. 2. 13. 15:3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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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증상



췌장암은 초기에 특징적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황달, 복통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식욕 저하와 소화 장애, 헛구역질, 설사, 변비, 구토, 전신 권태감 등이 있습니다.



첫째, 황달이 있습니다. 췌장의 머리 부분인 췌두부에 암이 생기면 담관이 눌려 좁아지고 이로 인해 담즙의 흐름이 막혀 혈액 내의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는데,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몸이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되는 활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에는 몸이 가려워지거나 소변 색이 진해지고 회색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췌장암이 아닌 담도 결석이나 간염 때문으로도 황달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달이 췌장암의 특징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 소화 장애가 있습니다. 췌장에 생긴 암 덩어리가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의 흐름을 막으면 지방을 비롯한 여러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에 문제가 생겨 변에 기름기가 많아집니다. 대변이 물에 둥둥 떠 있거나 기름이 많은 지방변을 보면 췌장암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체중 감소가 있습니다. 췌장에 암이 생기면 췌장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지방과 단백질의 흡수 장애가 일어날 수 있고, 복통이나 구토 등으로 식욕이 저하되어 체중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뚜렷한 이유 없이 몇 달에 걸쳐 계속해서 체중이 감소한다면 췌장암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넷째, 당뇨병이 있습니다.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있던 당뇨병이 악화되는 것도 췌장암의 한 증상입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전신 무력감, 오심, 구토, 식욕 감퇴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위장관 출혈, 우울증이나 정서 불안 등의 정신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섯째, 복부 통증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복부 통증은 다른 질환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도 워낙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으로 인한 복통은 암세포가 커지면서 복강 내에 있는 다른 장기와 신경을 압박하여 유발되는 것으로, 이러한 복통은 식사 후 또는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더욱 심해지며 앉아서 무릎을 꿇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잦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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